'라디오스타' 안정환 "홍명보 둘이서는 육두문자"··남들 오면 어떻게?

입력 2014-05-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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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이 방송에서 홍명보 축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디스해 화제다.

안정환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에 송종국, 김성주, 해설가 서형욱 등과 함께 출연했다.

안정환은 막역한 사이인 홍명보 감독과의 사석 일화에 대해 털어놓으며 “둘이 있을 땐 육두문자를 섞어 말하지만 사람들과 있을 때는 싫어하신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MC 김국진이 이에 “싫다고 대놓고 말하느냐?”라고 질문하자, “눈빛으로 얘기한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표정을 재현해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이후 소속팀인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방출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안정환 홍명보, 2002년의 주역들이죠", "안정환 홍명보, 디스했으니 또 눈빛발사?", "안정환 홍명보, 젠틀맨의 뒷모습? 워낙 친하시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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