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위독설' 일축!...윤순봉 사장 "현재 회복세"

입력 2014-05-16 17:08   수정 2014-05-16 19:44






삼성병원 측이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윤순봉 사장은 지하 1층에 마련된 임시 기자실을 방문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고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해 "진정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윤순봉 사장은 이어 "이 회장의 건강에 변화가 생기면 추후 곧바로 알리겠다"며, 당초 주말 의료진의 소견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계획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또 증권가 찌라시로 돌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위독설에 대해서는 "이건희 회장이 그런 상태면 내가 여기 한가하게 내려와 있을 수 있겠냐"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윤순봉 사장은 "이 회장의 건강에 변화가 생길 경우 추후 곧바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호흡곤란 상태에 빠져 순천향대학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뒤 약 60시간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희 회장, 삼성서울병원 윤순봉 사장 말대로 회복중이라니 다행이다" "이건희 회장, 윤순봉 사장 브리핑 믿어야지 완벽히 낫기를 바란다" "이건희 회장, 위독설 아니라잖아 회복 중 쾌차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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