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후보 단일화 협상 앞두고 "명분이냐 실리냐..." 고민

박명수가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는 `선택 2014`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후보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종합선호도에서 3%의 지지율을 얻은 박명수는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유재석에 힘을 실어주자니 명분이 없고, 노홍철 편으로 가자니 사생활 공개가 걱정된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명수는 계속해서 "10년 동안 방송을 독점해온 유재석을 막기 위해 나왔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박명수는 고민 끝에 "그러면 노후보를 당선시키고 사생활 보호에 대한 각서를 받아야겠다. 난 어차피 당선되기 틀렸고, 내 명분 내 이익이나 찾으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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