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서경덕 후원, 뉴욕 할렘 '한국거리 축제' 세월호 참사에 기부

입력 2014-05-19 12:37  

배우 이영애가 후원한 뉴욕 할렘의 `한국문화 거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미국 뉴욕 할렘의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 학생들이 할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앞서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는 한국어를 필수 언어로 교육시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축제는 할렘지역 내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로 한식 소개 및 중학생 밴드의 아리랑 공연, 고등학생들의 K팝 공연, 한복 체험 및 한글쓰기 행사,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약 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한식 만들기 행사에는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등 많은 한인 교포들의 후원 및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참석해 진행을 도왔다.

특히 이번 축제 시작에 앞서 공립학교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했으며, 한 쪽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티셔츠를 팔아서 모은 성금을 한국 측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할렘지역 첫 거리축제는 한식을 전 세계에 함께 알려온 배우 이영애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비를 함께 모아 후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지에 한식 홍보 광고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한식을 미국인들에게 직접 시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미국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직접 참여하는 한국 문화 행사라는 점에서 정말 뜻깊고, 이번 행사를 통해 연례 행사로 자리잡아 할렘 지역에 또다른 한류가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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