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5억달러 이라크 플랜트 시설 수주

입력 2014-05-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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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Zubair Oil Field(바스라시에서 서남부 20km 지점)에서 기존 Oil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Zubair DGS PJ (Degassing Station PJ)의 세 개의 패키지(North, Center, South) 공사 중 남측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공사비는 5억 4,580만 달러이며, 발주처는 ENI Iraq Bv(ENI, Occidental, KOGAS, Missan Oil Company 컨소시엄)이다.

DGS(Degassing Station) 플랜트는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모래, 가스 등으로부터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분리된 원유에서 휘발유, 경유 등이 생산된다.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Zubair Oil Field의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195 KBPD(일일 19만 5천 배럴) 생산용량이 850 KBPD(일일 85만 배럴)로 늘어나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대우건설이 수주한 남측 패키지 공사는 100 KBPD(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Degassing Station 공사와 부대시설 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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