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외인 닷새째 '사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또다시 연고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주요 그룹주가 1~2%대 상승마감했습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0.08%) 오른 2015.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2027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1069억원, 개인이 930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232억원 순매수 등 모두 2162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업이 5.82%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광물업종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증권업이 1.74%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 보험, 금융, 전기전자, 섬유의복업 등이 상승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원(1.40%) 오른 14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350원(3.20%) 내린 4만900원에 장을 마쳤고 NAVER도 2%대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이 약세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대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8포인트(1.93%) 하락한 546.8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309억원, 442억원 규모를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767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IT부품이 3%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종애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우위였습니다.

셀트리온이 2.17% 하락세를 보인가운데 서울반도체와 CJ E&M,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에스엠 등은 1~2%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동서가 1.26% 상승세를 보였으며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