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LS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목표가격을 종전의 10만1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LS니꼬동제련의 희소 금속 헤지로 약 100억원의 일시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1회성 비용 영향으로 LS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 9.4% 감소한 2조8000억원, 903억원으로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범 연구원은 다만 "1분기에 발생한 1회성 손실의 상당 부분이 향후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긴 하나, LS전선의 전력선 (해저케이블 포함) 이익 개선 정도와 LS니꼬동제련의 이익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14년~2015년 EPS를 각각 10%, 8%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1,000원에서 94,000원으로 7%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