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진세연의 정체가 한꺼풀 벗겨졌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5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재희와 똑같이 생긴 외모의 의사 한승희(진세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훈은 탈북 브로커로부터 재희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 그러나 탈북 브로커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잠적했고, 막 탈북한 이창이(윤보라 분)의 엄마는 재희가 수용소에서 훈의 이름을 부르다 결국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탈북 브로커의 잠적은 북에서부터 박훈을 뒤쫓던 차진수(박해준 분)의 음모였던 것.
차진수는 남한에서도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그 계획에 참여하는 인물이 재희와 똑같이 생긴 외모를 지닌 한승희였던 것이다.
이 때문에 한승희는 박훈 몰래 그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고, 김은희 환자의 딸인 오수현(강소라 분)에게는 계획적으로 접근해 일을 도모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밝혀지고 난 뒤 이 둘의 재회는 꺼림칙했다.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띄는 승희, 목숨을 걸고 찾아 헤매던 첫사랑의 여인을 드디어 만났다는 사실에 눈물을 글썽거리는 박훈.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 재회는 위험천만했다. 이 두사람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닥터이방인 진세연, 진짜 1인 2역인 거야?", "닥터이방인 진세연, 정체가 뭐야 결국 첫사랑은 아니라는거지?", "닥터이방인 진세연, 눈빛이 확 달라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아우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