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한국,선진국지수 편입되나

입력 2014-05-20 11:41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연구위원

6월 MSCI 지수 구성 정기 변경 예정
MSCI 지수란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 Barra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2월, 5월, 8월, 11월에 리뷰를 한다. 그리고 5월에 리뷰하는 것은 국가간 이동을 결정
하게 된다. 그래서 6월에 발표해 1년 뒤에 국가의 편출입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이슈되는 것들을 살펴 보면 올해 6월부터 신흥국 지수에 UAE와 카타르가 편입되며, 중국 본토 증시가 신흥국
증시로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대만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은
한국의 경우 외국인 등록제도 불편, 환전의 불편함(원화의 역외거래 없음), 국내 지수 사용관련 KRX 사전 허가 문제 등 그동안 선진국 편입의 장애가 되었던 문제들이 해결된 기미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진국으로 들어 갈 가능성은 낮다.

UAE·카타르,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
UAE와 카타르는 이미 2013년 6월 리뷰 당시 프론티어 마켓에서 신흥국으로 편입이 결정됐었기 때문에 실제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두 국가가 들어 와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2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 A주, 신흥국 지수 편입 가능성은
MSCI는 2013년 6월 리뷰 당시 중국 본토증시(A주)를 신흥국 인덱스 예비후보인 와치리스트에 반영했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다 오픈이 돼야 하지만 본토증시는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들을 정해놓고, 투자할 수 있는 한도액까지 정해놓고 있다. 그런데 올해 3월 MSCI가 먼저 중국 본토증시를 신흥국 인덱스에 편입하면 어떠할지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에게
서베이를 시작했다.그리고 중국 정부도 금융 개방과 관련해 의지가 강하고, 무엇보다 MSCI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중국 A주, 신흥국 지수 편입 확정 시 영향은
중국은 MSCI이머징 인덱스에서 가장 비중이 큰 나라다. 여기에서 5%에서 증가하게 된다면 한국은 16%에서 0.2%포인트 축소돼 15.8%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패시브 자금의 이탈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계속적으로 비중을 늘려갈 것이기 때문에 결국 한국의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이 전체적으로 100% 오픈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그 전에 한국이 선진국으로 편입되게 된다면 무관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야간달러 선물시장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경상적인 무역거래를 제한하고 있지만 역외시장에서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것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이 신흥국으로 들어 옴으로 인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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