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는 박훈(이종석)이 애타게 찾던 송재희(진세연)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한승희(진세연)는 자신이 송재희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한다.
오수현(강소라)는 박훈에게 한승희의 SNS커넥미를 보여주며 아닌 것 같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박훈은 오수현의 휴대폰을 뺏어 들어 커넥미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프로필 정보 속 한승희는 박훈이 알던 송재희와는 전혀 다른 정보와 표정을 하고 있다. 한승희의 사진 속 아버지 역시, 박훈이 알고 있는 송재희의 부친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동경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써의 삶을 평탄하게 살아온 듯 보이는 한승희의 커넥미를 보면서 행여나 송재희와 닮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기대했던 박훈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박훈은 그녀가 송재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애절하게 눈물 흘리는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닥터이방인`은 박훈을 중심으로 한재준(박해진)과 오수현(강소라)의 묘한 삼각관계, 송재희(진세연)을 향한 박훈의 절절한 멜로, 한승희(진세연)의 정체,`박훈`을 둘러싼 어두운 음모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