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통시장 돕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가동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5-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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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전통시장과 인근 점포간 자매결연을 맺는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돕기 상생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1차로 오는 23일, 삼양시장(서울시 강북구 소재)과 삼양점, 원당시장(경기도 고양시 소재)과 고양점/화정점, 동문시장(제주도 제주시 소재)과 제주점이 자매결연을 체결합니다.

이어 다음달 중순까지 자매결연 전통시장을 10개까지 추가해 총 13개 시장과 상생 협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또 롯데마트는 상생 활동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자매결연 점포마다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상생협력위원회에서 상호 협의된 사안은 ‘공동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롯데마트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과 전통시장,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매분기마다 지역 내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의료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나눔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는 3개월간 해당 상생 프로그램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검증한 후 전점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지금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대립 관계로 비춰지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상생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긍정적인 시너지 관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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