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마우나리조트 재발방지 안전점검

지난 2월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PEB 구조 건축물에 대한 전국적인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이후 전국 PEB 건축물에 대한 전수현황조사와 샘플점검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전국 2천여동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국토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부재의 변형 및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직접 점검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샘플점검 실시 결과, 일부 건축물에서 접합부 상태 및 횡하중을 견디기 위한 보강재 설치 미흡 등으로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5월까지 유지관리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