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금융권 망분리 시장 공략 ..‘블루벨트 2.0’ 출시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14-05-21 10:44  

SGA(대표이사 은유진, 049470)가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금융권 망분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망분리솔루션 ‘블루벨트(BLUBELT) 2.0’을 출시한다. 금융권의 연이은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제기된 금융권 망분리 사업은 올해 2분기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말까지 금융기관 전산센터는 물리적 망분리를 의무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SGA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블루벨트 2.0’은 SGA의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 제품과 SGA가 2001년부터 공식 공급하고 있는 MS 임베디드 OS를 엮어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SGA는 인터넷PC를 저렴한 임베디드OS 전용PC로 구축하고 자사 보안솔루션을 탑재해 금융 전산 망분리 가이드라인에 적합하면서도 비용도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수 있는게 장점이다.
‘블루벨트 2.0’은 기존 ‘블루벨트 1.0’솔루션과 달리 모든 제품을 자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올인원 탑재했고 기존 제품보다 PC 가격을 크게 낮췄다. 임베디드OS 전용 PC에는 MS 임베디드OS가 설치되며, PC백신인 ‘바이러스체이서(Virus Chaser)’, 패치관리시스템인 ‘패치체이서(Patch Chaser)’와 최근 출시한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인 ‘다락(DA-Loc)’ 으로 배치했다. 부팅 시마다 최신 패치 및 백신업데이트 상황을 유지한 이미지 초기화를 제공하며 통합 대시보드 제공으로 관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PC 고장 시 1:1 무상 교체 서비스까지 지원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SGA 전사 망분리 TFT 팀장 이희상 이사는 “올해 말까지 금융권의 전산센터 망분리가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최근 삼성증권, KB캐피탈, IBK 등 금융권의 망분리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본점, 영업점의 망분리 의무화는 은행권이 내년까지이고, 다른 금융권들 또한 16년까지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GA는 최근 출시한 자료저장방지솔루션인 ‘DA-Loc(다락)’은 39개 행정기관 자료저장방지시스템으로 탑재됐고,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메트로와 4년간 200억원 규모의 지하철 음성방송 광고대행 SI사업 독점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SGA의 목표는 매출 7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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