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 전' 김경호, 록의 전설다운 가창력으로 우승…크레용팝 '어이' 맞아?

입력 2014-05-21 15:50  





김경호가 ‘100초 전’ 1대 우승자가 됐다.


지난 20일 첫 방송 된 Mnet ‘100초 전(戰)’에서 김경호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곡 ‘어이’를 재해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크레용팝 `어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경호는 “30년 동안 해온 게 록 음악이기 때문에 그 고정관념을 타파할 무대”라면서 “내가 크레용팝의 왕 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경호는 어김없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대중들은 그의 파워풀한 목소리에 넋을 잃었다.


‘100초 전’에서 김경호는 200점 만점에 158점을 기록하며 초대 우승자가 됐다. 우승 소감으로 김경호는 “크레용팝의 팬으로서 자신 있게 보여드렸지만, 차마 얼굴을 들 수는 없었다”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Mnet ‘100초 전’은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을 숨긴 채 출연해 그 가수가 갖고 있는 인기, 이미지 등의 차별 없이 오로지 노래로만 대중들의 평가를 받는 가수들의 보컬 전쟁(戰爭) 프로그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초 전 김경호, 목소리만 듣고 깜짝 놀랐다", "100초 전 김경호, 괜히 록음악계에서 장수하는게 아니다", "100초 전 김경호, `어이`를 완전히 재해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net ‘100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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