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강남 재건축

입력 2014-05-21 18:32  

<앵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과 둔촌주공이 사업시행인가와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주변의 해묵은 재건축 사업들도 추진에 탄력을 붙이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총 1만 2천여가구로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저층 단지인 개포주공 아파트.
2단지와 3단지가 21일 강남구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습니다.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11년만에 재건축 5부 능선을 넘은 것입니다.
이에따라 개포주공2단지는 기존 5층 높이에서 최고 35층 1,957세대, 개포주공3단지는 최고 33층 높이의 1,318세대로 재건축됩니다.
이들 단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앞으로 관리처분 절차에 따라 이주·착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개포시영과 더불어 개포주공 1단지도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들 단지는 앞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 분양과 착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둔촌주공 재건축 계획안의 건축심의를 통과시키면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둔촌주공은 최고 35층의 아파트 1만1,106세대로 재건축됩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둔촌주공아파트는 작년에 일부 종 상향에 성공하면서 물량이 1만1000가구로 커졌습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가치가 충분히 높아질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고 할 수 있고, 기존의 지하철이라든가 올림픽 공원 같은 기반시설이 아주 훌륭한 상태가 되고, 또한 2016년도 1월에는 지하철 9호선이 바로 단지 옆에 개통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조합설립 후에도 오랜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규제 완화책 등에 힘입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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