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52)이 지상렬(44)의 `노총각 히스테리`를 폭로해 시선이 쏠렸다.
21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중구 JTBC 호암아트홀에서 새로운 재혼 커플로 투입된 박준금-지상렬 커플, 성치경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준금은 "지상렬의 단점은 `노총각 히스테리`라며 촬영을 하면서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노총각 히스테리 같은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은 "노총각 히스테리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준금은 "예를 들어 `이것 좀 해줄래?`라고 하면 귀찮더라도 신혼이니까 `알았어요`하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런 걸 안 해봤는데` 투덜거린다며 `우리 엄마가 보면 기절한다` `형님이 보면 놀랄거다` 이렇게 말을 한다"면서 "이런 말을 하니까 왠지 노총각 히스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지상렬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지상렬은 "돌잡이 할 때 부터 성향 자체가 남자가 해야할 일은 남자가 하고 여자가 할 일은 여자가 해야한다는 게 머리에 박혀있다"라고 해명하며 "굳이 `도와줘`라고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거나, 제가 안 해봐서 서툰 소소한 일들은 그냥 준금 누님이 하시는 것도 현명하지 않겠나"라고 밝혀 폭소케했다.
이에 박준금은 "좀 더 자상하고 스윗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은 우리가 촬영해나가면서 조금씩 맞춰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의 가상 재혼 생활을 통해 결혼과는 또 다른 재혼 세계를 미리 보고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임현식-박원숙이 `국민부부`로 출연하고 있으며, 이영하의 부상으로 하차한 이영하-박찬숙 부부의 뒤를 이어 8살 연상연하 부부로 박준금-지상렬 커플이 새롭게 바통을 이었다. 본래 월요일에 방송됐던 `님과 함께`는 새로운 커플 투입과 함께 편성이 변경돼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준금 지상렬 님과 함께 오늘 본방사수 해야겠다" "박준금 지상렬 님과 함께 더 재밌겠다" "박준금 지상렬 님과 함께 연상연하 부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