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1세이브` 일본판 끝판왕 오승환이 11세이브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말 한신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승리를 지켰다.
1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10세이브째를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한·일 통산 288세이브째다.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캄 미콜리오가 11세이브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이어갔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내려갔다.
`오승환 11세이브`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오승환 11세이브` 공끝 살아있네", "`오승환 11세이브` 일본에서도 통해", "`오승환 11세이브` 진정한 끝판왕"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