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지 이틀째, 기존 입장을 바꿔 쿠데타를 선언했다.
22일 태국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며, 군과 경찰이 전국의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군부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온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 등을 체포하고 정부 청사를 장악했다. 또 TV와 라디오방송국을 장악하고 군 관련 방송만 송출할 것을 명령하는 등 강력한 언론 통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에 네티즌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에도 민주주의가 와야 한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