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시스템 교체로 이사회에 갈등을 빚고 있는 KB국민은행장이 23일 긴급이사회에 앞서 "이사회에서 모든 것이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1층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일방적으로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행장은 이어"오늘 이사회에서 모든 것이 결정난다"며 "은행장이 예단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천억원이 소요되는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갈등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행장 간의 내홍으로 불거지면서 은행과 지주 모두 감독당국의 특별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기존 IBM시스템이 독점 운영하는 전산시스템을 여러 IT업체가 공동운영하는 유닉스시스템으로 바뀌는 안건을 이사회가 의결했고 이에 대해 정병기 상임감사가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 행장과 정 감사는 금융감독원에 특검을 요청하면서 이사회와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됐습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1층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일방적으로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행장은 이어"오늘 이사회에서 모든 것이 결정난다"며 "은행장이 예단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천억원이 소요되는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갈등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행장 간의 내홍으로 불거지면서 은행과 지주 모두 감독당국의 특별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기존 IBM시스템이 독점 운영하는 전산시스템을 여러 IT업체가 공동운영하는 유닉스시스템으로 바뀌는 안건을 이사회가 의결했고 이에 대해 정병기 상임감사가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 행장과 정 감사는 금융감독원에 특검을 요청하면서 이사회와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