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인도 모디 총리 당선 이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지만 실물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을 감안해 인도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도 총선 결과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모디 총리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인해 인도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루피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두언 연구원은 "시장은 과거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모디 총리가 보여줬던 경기회복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실제 지난해 모디가 현 여당인 국민당 차기 총리 후보로 선정된 이후, 인도의 정치 불확실성이 경감되며 해외자본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다만 OECD 인도 경기선행지수가 2년여 동안 둔화를 지속하고, 경제성장률이 과거의 절반 수준인 5%대를 밑도는 등 실물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며 "경기가 뒷받침 되지 않은 금융시장에 대해 객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모디노믹스의 성향은 분배와 체질개선 목적의 중국식 경제정책보다 과감한 통화완화를 통해 일본 경기를 장기 디플레에서 벗어나도록한 아베노믹스에 가깝다"며 "높은 인플레 압력과 경기부양 사이에 놓여있는 인도 중앙은행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도 총선 결과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모디 총리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인해 인도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루피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두언 연구원은 "시장은 과거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모디 총리가 보여줬던 경기회복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실제 지난해 모디가 현 여당인 국민당 차기 총리 후보로 선정된 이후, 인도의 정치 불확실성이 경감되며 해외자본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다만 OECD 인도 경기선행지수가 2년여 동안 둔화를 지속하고, 경제성장률이 과거의 절반 수준인 5%대를 밑도는 등 실물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며 "경기가 뒷받침 되지 않은 금융시장에 대해 객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모디노믹스의 성향은 분배와 체질개선 목적의 중국식 경제정책보다 과감한 통화완화를 통해 일본 경기를 장기 디플레에서 벗어나도록한 아베노믹스에 가깝다"며 "높은 인플레 압력과 경기부양 사이에 놓여있는 인도 중앙은행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