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에 5선의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정의화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게 된다.
새누리당내 비주류인 정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총 투표수 147표 가운데 101표를 획득, 46표에 그친 주류측 황우여 (인천 연수) 의원에 압승을 거뒀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에서 맡아온 만큼 정의화 의원은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심재철·송광호·정갑윤 의원이 출마한 여당 몫 국회 부의장 선거는 과반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어 1·2위 득표자인 정갑윤(73표) 송광호(49표) 후보를 대상으로 2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