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홍진영, 남궁민에 '털 굴욕' "치욕적이야" 격분

입력 2014-05-24 18:09  

가수 홍진영이 첫날밤 털 굴욕을 당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는 사이판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 배우 남궁민, 가수 홍진영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홍진영의 절친 가수 신지가 선물해준 커플 잠옷을 입고 침대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남궁민은 홍진영의 팔을 보고 "너 왜 이렇게 털이 많아"라고 말해 홍진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남궁민은 당황한 홍진영이 귀여운 듯 "나보다 더 많아. 소원권 쓸게. 털 좀 세워봐도 돼?"라며 계속해서 놀렸다.

이에 홍진영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내 인생 30년 동안 이렇게 치욕적인 건 처음이야. 열받아"라며 화를 냈으나 결국 털을 세워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홍진영은 "정말 치욕적이다. 이걸 왜 세워보는건지 모르겠다. 왁싱을 하겠다"며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사진=MBC `우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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