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제골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헤딩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골을 후반전 종료 직전까지 지켜내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레알마드리드는 3골을 폭발시켰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4-1로 완승 거뒀다.
특히 이날 베일은 연장 후반 5분 헤딩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마리아의 슈팅이 쿠르투와 골키퍼의 발을 맞고 굴절되자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골을 연결한 것.
경기 직후 베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분을 묘사할 수 없지만 나는 평생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 누리꾼들은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일 결승골, 역시 연봉값하네",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일 결승골, 밤에 안자고 본 보람이 있어",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일 결승골, 소름끼쳤다" "베일 결승골, 이적하자마자 우승컵 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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