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월요일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의 대규모 지각 사태가 발생했다.
지하철 2호선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지하철 2호선 신도림 외선 순환 열차에서 간격 조정 중 열차가 밀리면서 정체가 빚어졌다"고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오전 9시 현재 트위터에는 지하철 2호선이 안전을 이유로 지연운행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서울메트로의 지하철 운행에 의혹을 제기하는 `지난번 2호선 추돌 사고로 인해서 신호체계로 운전하지 않고, 운전명령에의해 운전한다고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상왕십리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한 정거장 오는 데 5분 이상 걸린다`, `2호선 한 정거장 이동하는 데 7분 이상 걸린다. 지각 확정`, ` 열차 지연으로 늦는 분들. 내리신 역에서 지연증명서 받아가세요` 등 지연 운행 소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서울메트로 측은 "특이사항은 없고 아마 월요일이라 승객이 많아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따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