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은 지난해 Mnet 드라마 `몬스타`, tvN `응답하라 1994`, `응급남녀`에 출연했다. 이에 우스갯소리로 ‘tvN 직원’이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 윤종훈이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사랑만 할래`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는 윤종훈의 첫 지상파 작품. 하지만 그는 지상파나 케이블로 나누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첫 지상파 진출이요? 물론 기분 좋지만 공중파나 케이블로 나누고 싶지 않아요. ‘사랑만 할래’ 같은 경우는 작품도 정말 좋고 역할도 마음에 들어요. 제가 연속으로 출연하다보니 CJ에서 키운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더라고요. 같은 시간 같은 요일 연속 세 작품을 하다 보니 ‘tvN 직원 아니야?’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더라고요. 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웃음) 그래서 해명을 해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죠.”
◆ `사랑만 할래` 김우주는요...
윤종훈은 `사랑만 할래`에서 김우주 역을 맡았다. 극중 가락동 야채시장 믿음 상회의 둘째 사장으로, 배우 서하준과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김우주는 온 동네에 소문난 효자중의 효자. 학업보다는 장사로 성공하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아버지와 함께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훈훈한 외모와 성격, 똑 부러지는 장사수완으로 시장 내 완소 인기남인 야채가게 열혈 청년`이다. 한편 여자들에게 있어서만큼은 까칠한 매력의 나쁜 남자라고.
“일단은 연기 면에서 나쁜 남자를 연기해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여자들에겐 나쁜 놈이지만 효심도 깊은 친구죠. 형을 사랑하면서도 살짝 아픔도 가지고 있어요. 아마 우여곡절이 많을 것 같지만 점점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게 될 것 같아요. 처음에 시놉시스를 보고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극중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예원이랑은 잘 맞아요. 현장 가서 연기를 하는 게 즐겁고 떨리기도 하고 좋은 긴장감이 있죠. 감독님도 그렇고 다들 정말 좋은 분들이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보셔서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굉장히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요.”
김우주 역으로 11월까지 살게 될 것 같다는 윤종훈은 “긴 호흡은 처음이지만 배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그는 연기 선생이 말해준 ‘네가 얼마나 무능력하고 병신인지 깨닫는 순간, 그때부터가 진짜 연기의 시작이야’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고. 새로운 역할을 맡을 때마다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깨달으며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 곳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연기 선생님이 계신데 현실을 얼마나 빨리 깨닫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담아두고 연기를 하려고 해요. 제가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라 아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다 필요 없어, 야전으로 승부해, 넌 그게 매력이야’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선생님 말씀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죠. 사실 전 전문적으로 수업을 받거나 트레이닝을 받은 건 아니에요. 공연을 하면서 배웠죠. 그래서 근본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오히려 정형화 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후자라고 생각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웃음)”
◆ 짝눈, 수술할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윤종훈은 짝눈을 가지고 있다. 수술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다들 수술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짝눈을 가지고 가야한다.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라며 자신감을 주셨어요. 송강호 선배님도 짝눈이세요. 굉장한 연기를 펼치시잖아요. 저도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윤종훈은 평범한 외모가 자신의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저의 매력은 평범함이에요. 생긴 것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신체 사이즈도 그렇고 평범해요. 감독님도 작가님도 평범해서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어요. 하얀 얼굴의, 옆집 사는 오빠 같지 않아요?(웃음) 물론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점으로 생각해야죠. 배우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역할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0대가 된 그에게 고민은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윤종훈은 밝은 목소리로 “오히려 20대가 생각이 많았어요. 지금은 털어나가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40대를 준비하는 30대를 보내고 싶단다.
“40대를 준비하는 30대를 보내고 싶어요. 저는 20대에 고민이 많았어요. 연기를 꼭 해야 되나하는 고민들이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게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30대를 맞이했지만 걱정과 고민들로 시간을 보낸 게 너무 아깝죠. 지금은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런 제 모습을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40대 때는 완벽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싶어요.”
◆ 인간 윤종훈이 연기를 시작한 건...
윤종훈은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사극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세상을 바꾸고 싶고 개혁하고 싶은 유약하고 연약한 세자요. 어떤 역할이든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아니면 맹목적인 악역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악의 축? 사연 없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살인하고 죄의식 없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악역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밝고 쾌활하고 좋은 사람인데 뒤돌아서면 싸한 느낌? 그런 야누스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연기는 인간 윤종훈의 삶을 더 좋게 만들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원래는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연기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배우는 시대를 반영한다고 하잖아요. 희곡들은 예전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작품이 많아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연기를 안했으면 관심도 없고 무지했을 것 같아요. 인간 윤종훈에게도 연기를 시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윤종훈은 자신의 좌우명은 ‘새옹지마, 진인사대천명, 후회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뭐든 열심히 하고 후회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잖아요. 사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열심히 하는 것을 떠나서 배우로 유명해지는 건 어쩌면 하늘의 뜻이죠.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하려고 하지만 결과는 확신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저를 사랑해주는 분들과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분들, 저를 도와주는 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때문에라도 더욱 열심히 하고 싶어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기 위해 윤종훈은 노력 중이다. 조금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언제나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되돌아본다. 어쩌면 그는 스스로의 연기에 평생 만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깊은 절망을 뛰어 넘어 희망을 본다는 그는 분명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싶어요. 윤종훈이란 사람이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가 좋다, 볼만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신뢰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연기에 대해 깊이 절망하기도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해서 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마 40대에도 힘들겠죠. 새로운 역할을 만나면 얼마나 자신이 무능력한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한숨) 제가 이렇게 연기를 못했나 싶기도 하죠. 밑바닥까지 갔다가 실낱같은 희망을 보기 위해 노력하죠. 우주를 보면서도 그런 고민을 하고 싶어요.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디까지 잘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잘 하는지, 발전하지 못하면 질책도 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웃음)”(장소협조=CAFE4M(카페포엠))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첫 지상파 진출이요? 물론 기분 좋지만 공중파나 케이블로 나누고 싶지 않아요. ‘사랑만 할래’ 같은 경우는 작품도 정말 좋고 역할도 마음에 들어요. 제가 연속으로 출연하다보니 CJ에서 키운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더라고요. 같은 시간 같은 요일 연속 세 작품을 하다 보니 ‘tvN 직원 아니야?’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더라고요. 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웃음) 그래서 해명을 해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죠.”
◆ `사랑만 할래` 김우주는요...
윤종훈은 `사랑만 할래`에서 김우주 역을 맡았다. 극중 가락동 야채시장 믿음 상회의 둘째 사장으로, 배우 서하준과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김우주는 온 동네에 소문난 효자중의 효자. 학업보다는 장사로 성공하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아버지와 함께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훈훈한 외모와 성격, 똑 부러지는 장사수완으로 시장 내 완소 인기남인 야채가게 열혈 청년`이다. 한편 여자들에게 있어서만큼은 까칠한 매력의 나쁜 남자라고.
“일단은 연기 면에서 나쁜 남자를 연기해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여자들에겐 나쁜 놈이지만 효심도 깊은 친구죠. 형을 사랑하면서도 살짝 아픔도 가지고 있어요. 아마 우여곡절이 많을 것 같지만 점점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게 될 것 같아요. 처음에 시놉시스를 보고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극중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예원이랑은 잘 맞아요. 현장 가서 연기를 하는 게 즐겁고 떨리기도 하고 좋은 긴장감이 있죠. 감독님도 그렇고 다들 정말 좋은 분들이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보셔서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굉장히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요.”
김우주 역으로 11월까지 살게 될 것 같다는 윤종훈은 “긴 호흡은 처음이지만 배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그는 연기 선생이 말해준 ‘네가 얼마나 무능력하고 병신인지 깨닫는 순간, 그때부터가 진짜 연기의 시작이야’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고. 새로운 역할을 맡을 때마다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깨달으며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 곳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연기 선생님이 계신데 현실을 얼마나 빨리 깨닫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담아두고 연기를 하려고 해요. 제가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라 아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다 필요 없어, 야전으로 승부해, 넌 그게 매력이야’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선생님 말씀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죠. 사실 전 전문적으로 수업을 받거나 트레이닝을 받은 건 아니에요. 공연을 하면서 배웠죠. 그래서 근본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오히려 정형화 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후자라고 생각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웃음)”
◆ 짝눈, 수술할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윤종훈은 짝눈을 가지고 있다. 수술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다들 수술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짝눈을 가지고 가야한다.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라며 자신감을 주셨어요. 송강호 선배님도 짝눈이세요. 굉장한 연기를 펼치시잖아요. 저도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윤종훈은 평범한 외모가 자신의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저의 매력은 평범함이에요. 생긴 것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신체 사이즈도 그렇고 평범해요. 감독님도 작가님도 평범해서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어요. 하얀 얼굴의, 옆집 사는 오빠 같지 않아요?(웃음) 물론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점으로 생각해야죠. 배우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역할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0대가 된 그에게 고민은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윤종훈은 밝은 목소리로 “오히려 20대가 생각이 많았어요. 지금은 털어나가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40대를 준비하는 30대를 보내고 싶단다.
“40대를 준비하는 30대를 보내고 싶어요. 저는 20대에 고민이 많았어요. 연기를 꼭 해야 되나하는 고민들이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게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30대를 맞이했지만 걱정과 고민들로 시간을 보낸 게 너무 아깝죠. 지금은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런 제 모습을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40대 때는 완벽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싶어요.”
◆ 인간 윤종훈이 연기를 시작한 건...
윤종훈은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사극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세상을 바꾸고 싶고 개혁하고 싶은 유약하고 연약한 세자요. 어떤 역할이든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아니면 맹목적인 악역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악의 축? 사연 없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살인하고 죄의식 없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악역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밝고 쾌활하고 좋은 사람인데 뒤돌아서면 싸한 느낌? 그런 야누스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연기는 인간 윤종훈의 삶을 더 좋게 만들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아요. 원래는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연기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배우는 시대를 반영한다고 하잖아요. 희곡들은 예전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작품이 많아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연기를 안했으면 관심도 없고 무지했을 것 같아요. 인간 윤종훈에게도 연기를 시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윤종훈은 자신의 좌우명은 ‘새옹지마, 진인사대천명, 후회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뭐든 열심히 하고 후회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잖아요. 사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열심히 하는 것을 떠나서 배우로 유명해지는 건 어쩌면 하늘의 뜻이죠.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하려고 하지만 결과는 확신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저를 사랑해주는 분들과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분들, 저를 도와주는 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때문에라도 더욱 열심히 하고 싶어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기 위해 윤종훈은 노력 중이다. 조금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언제나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되돌아본다. 어쩌면 그는 스스로의 연기에 평생 만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깊은 절망을 뛰어 넘어 희망을 본다는 그는 분명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싶어요. 윤종훈이란 사람이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가 좋다, 볼만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신뢰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연기에 대해 깊이 절망하기도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해서 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마 40대에도 힘들겠죠. 새로운 역할을 만나면 얼마나 자신이 무능력한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한숨) 제가 이렇게 연기를 못했나 싶기도 하죠. 밑바닥까지 갔다가 실낱같은 희망을 보기 위해 노력하죠. 우주를 보면서도 그런 고민을 하고 싶어요.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디까지 잘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잘 하는지, 발전하지 못하면 질책도 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웃음)”(장소협조=CAFE4M(카페포엠))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