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의 합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식이 장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8만9800원)까지 올랐다.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을 공시한 26일엔 거래가 정지됐었다.
양사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신한금융투자는 다음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은 11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발표 직후 주가가 크게 내렸던 네이버는 하루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27일 오전 9시39분 현재 1만1000원(1.48%) 오른 75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네이버의 주가는 경쟁사인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발표로 전날 3만1000원(3.99%) 하락했었다.
한편 다음 카카오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가 되는 김범수(48) 카카오 의장의 재산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 상장 통합법인이 탄생하면 김범수 의장은 `주식부자 1조원 클럽`에 바로 진입할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주가, 앞으로 주식시장의 동향이 주목된다"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다음 카카오 합병, 어떻게 될지는 속단하기 이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다음/카카오 로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