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눈물의 수상소감··울다가 갑자기 엄마 찾더니

입력 2014-05-28 06:25   수정 2014-05-28 06:25



`백상예술대상` 배우 심은경(20)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심은경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마자 펑펑 울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심은경은 "감사드린다. 대단한 연기자 선배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받을 생각 하고 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수상소감 준비한 것도 없었다"면서 "이게 지금 내가 받아야 할 상인지도 모르겠고 죄송하다. 어린 제가 받아서"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수상한 그녀` 작품을 열심히 찍은 것 밖에 없는데, 재밌게 모든 스태프들과 즐기면서 찍은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

심은경은 엄마에게 수상소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심은경은 "그리고 엄마, 십년동안 뒷바라지 해주고 말썽 많이 피워서 미안해. 집에 가서 보자"고 말해 좌중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심은경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심은경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또 좋은 영화 부탁해요", "심은경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 오늘 예쁘네", "심은경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좋은 배우로 성장해주세요", "심은경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다음 작품에서 봐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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