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배우` 송강호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배우 송강호가 27일 저녁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지난해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등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해 총 3000만 명에 달하는 관객몰이를 하며, 명실상부한 충무로 흥행메이커로 등극했다.
송강호는 "신인상 이후 18년 동안 아내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기회가 없을듯 해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송강호는 “얼마 전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희생당한 많은 분들께 삼가 명복을 빈다. 희망과 용기 잃지 말라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송강호는 또 영화 변호인을 떠올리며 "따뜻한 겨울이 아니라 따뜻하다 못해 참 뜨거웠던 지난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지난해는 완전 송강호 해였지",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다음 작품에서 봐요", ""송강호 백상예술대상 대상. 축하드립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