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음, 거래량 폭발 '상한가'‥관련 급등주 '약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출렁이던 관련주 주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28일 다음의 주가는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14.92%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날 거래가 재개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평소 10만주를 오가던 거래량도 현재까지 169만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개인 회사,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한 바른손 역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올라,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합병 소식이 알려진 이후 수혜주로 꼽히며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관련주들은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2.23% 떨어진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카카오의 서버를 담당하고 있는 케이아이엔엑스는 카카오 지분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시각 10%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케이아이엔엑스의 모회사인 가비아 역시 7%대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열기가 단숨에 식어버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