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손현주의 특급칭찬이 화제다.
김희애는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손현주와 함께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 위해 나온 손현주와 김희애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주고 받았다.
손현주는 김희애를 향해 tvN `꽃보다 누나`와 JTBC 드라마 `밀회` 영화 `우아한 거짓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것을 언급했고 김희애 역시 "손현주 씨야 말로 `숨바꼭질`에서 어떻게 그런 연기를 했냐"며 "손현주 씨의 눈빛은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에 손현주는 "칭찬 한 번 해주셔야죠"라고 하자 김희애는 "어떤 칭찬 말하는 거냐"고 묻자 손현주는 "김희애 씨가 잘하시는 칭찬"이라고 답했다. 김희애는 잠시 망설이더니 "아프실 텐데"라며 손현주의 볼을 꼬집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또 김희애는 박장대소 하며 뒤를 돌아봤고, 손현주는 정색하며 김희애를 노려봐 폭소케했다.
이날 손현주와 김희애의 특급칭찬은 유아인 김희애와는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 대사는 `밀회` 명장면으로 꼽히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수차례 패러디 됐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김영철이 `물회`로 패러디 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손현주 특급칭찬 완전 웃겼다" "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손현주 특급칭찬 볼 꼬집기 센스있네" "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손현주 볼 꼬집는 거 짜여진 걸까? 생각지도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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