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연극영화과 출신 '로봇연기 달인' 된 이유? "선생님 사표…"

입력 2014-05-29 11:17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수원이 연극영화과 출신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연기의 신` 특집에는 연극영화과 출신인 장수원과 다비치 강민경 애프터스쿨 리지 배우 박동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연극영화과 출신인 장수원에 "발연기를 연습한다고 들었다"고 묻자, 그는 "연습 안 해도 몸에서 나온다"며 쿨하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앞서 장수원은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아이돌 특집 3탄`에서 표정의 변화가 없는 어색한 연기를 선보여 `발연기` `로봇`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수원은 논란을 일으켰던 것과 관련해 "그 당시에는 좀 짜증도 났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그게 회자 되면서 얘기하다 보니까 지금은 즐겁다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른바 `로봇연기`에 대해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섭외가 들어오고 스케줄이 생겨나서 이제는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당시 어색한 연기의 이유로 "원래 깔창을 안 깔고 키에 콤플렉스도 없다"면서 "그런데 상대역 유라가 키가 커서 앵글 문제 때문에 깔창을 깔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장수원은 이날 MC들이 놀라워하며 출신 학교에 관해 묻자 "밝히지 않겠다. 연극영화과는 맞는데 대학교를 밝히면 모교에서 안 좋아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윤종신은 "장수원의 선생님이 사표 내셨다고 하더라. 요즘 장수원의 연기 선생님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 뒤 영화 속 로봇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장수원 연극영화과 출신 로봇 연기 선생님과 똑닮은 제자 진짜 웃겨" "라디오스타 장수원 연극영화과 출신 로봇연기 놀라울 정도다" "라디오스타 장수원 연극영화과 출신 발연기 로봇연기에도 굴하지 않아" "라디오스타 장수원 연극영화과 출신 로봇연기 달인으로 인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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