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AG 공개`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 프로젝트명 AG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일(30) 개막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AG를 공개했다.
AG는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이어 세번째로 출시되는 고급 프리미엄 세단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랜저 상위모델에 들어가는 3.0ℓ나 3.3ℓ급 가솔린엔진을 얹을 것으로 예상된다.
AG의 가격은 4000만원 중후반대로 옵션 등을 포함할 경우 5천만원대 초중반에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9월 양산에 들어가는 AG의 경쟁차종으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를 꼽고 있다.
5천만원~6천만원대 수입차 시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판매량도 많은 황금시장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AG를 버팀목으로 수입차에게 뺏기고 있는 내수시장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AG는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현대차의 최우선 정책 목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AG를 본 네티즌들은 "현대차 AG, 그랜저랑 너무 비슷한데", "현대차 AG, 그래도 현대차 전륜구동일뿐" "현대차 AG, 그랜저에 제네시스 옵션 넣은 차" "현대차 AG. 디자인이 그랜저에서다 i40 섞은거 같어"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