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박원순 도시락 두고 "고급 스시다" 비난했는데…스시는 어디에?

입력 2014-05-30 14:12   수정 2014-05-30 19:31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도시락을 `고급 스시`라고 주장한 가운데 박 후보의 도시락 메뉴는 고구마와 견과류, 과일, 강정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재 대표는 29일 트위터에서 박 후보에 "스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 좋은 생선회를 구입하고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 요리다. 스시 요리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서 같은날 박 후보가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린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 묵자!` 행사에서 부인이 싸준 도시락을 꺼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남긴 글이다.

변희재 대표의 글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변 대표의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초밥이 아니라 월남쌈이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박원순 부인이 싸준 도시락이 스시가 아니라 월남쌈밥이란 의견도 있네요.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 원 빚쟁이 가족입니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 메뉴는 고구마와 견과류, 과일, 강정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변희재,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 듯(yjh****)", "변희재, 박원순 도시락에 그렇게 시비걸고 싶나(hjy*****)", "변희재 무슨 궤변인지 모르겠다(zzan****)"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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