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김지훈, 기습 뽀뽀 포착 "달콤 살벌"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오연서와 김지훈이 뽀뽀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쫓고 쫒기는 추격전으로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왔다 장보리` 16회에서 김지훈은 이모 옥수(양미경)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우선 보리(오연서)의 한복 선생님부터 알아보기로 하고 옥수의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오연서를 만난 김지훈은 장난기가 발동해 갈대밭에서 잃어버린 열쇠를 찾으러 같이 가자고 꼬신(?) 후 오연서에게 뽀뽀 `실습`을 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연서와 김지훈은 분명 달달한 스킨십을 하고 있지만 애정을 과시하는 야릇한 뽀뽀와는 거리가 멀다. 한쪽은 놀란 토끼눈이 되었고, 한쪽은 연애의 달인답게 능청스럽다.

재화(김지훈)가 짓궂게 연애 경험을 물어보며 얼결에 스킨십까지 당하자 당황한 보리는 걸쭉한 욕 세례를 퍼부으며 재화를 응징하려 하지만 재화는 보리를 약 올리며 도망가 버려 난데없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촬영이 진행된 날은 땡볕이 작렬하는 무더운 날씨였고, 거기에 도망치고 쫓는 장면인 탓에 만만한 촬영은 아니었지만 두 배우는 찰떡호흡으로 수월하게 연기를 마쳤다. 김지훈은 "코믹하고 장난스런 신이라 재밌게 찍었다"고 말하며 "오연서 씨와 제가 실제로도 극중 보리와 재화의 모습처럼 닮아가고 있어 각자의 연기에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왔다장보리` 오연서 김지훈 잘 어울려" "`왔다장보리` 오연서 김지훈 뽀뽀라니..본방사수" "`왔다장보리` 오연서 김지훈 방송 봐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화가 본격적으로 보리앓이를 시작하며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연애가 매회 웃음을 안겨주고 있는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16회는 다음달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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