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가 별세한 소설가 곽의진 추모 방송을 진행한다.
SBS 관계자는 2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故 곽의진과 사위인 배우 우현의 남은 방송이 5일, 12일 방송된다. 기존 녹화된 부분이기 때문에 내용을 바꿔 나갈 수 없겠지만 추모 방송 형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곽의진 추모 방송 내용에 대해 “행복했던 한순간으로 남을 수 있게끔 편집과 자막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현의 장모이자 소설가인 곽의진은 지난 5월 25일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우현과는 지난 3월부터 ‘자기야’에 나왔으며 다양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우현은 장모상을 당한 후 ‘자기야’ 하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의진은 1947년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돼 등단했다.
한편 故 곽의진 발인은 5월 27일 이뤄졌으며, 고인은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곽의진 추모방송, 꼭 볼 것이다" "곽의진, 별세했다니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곽의진, 별세 소식이 이렇게 늦게 전해지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