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착륙 우려 완화되나

입력 2014-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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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급격한 경기하강, 경착륙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시행한 중국 정부의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조금 전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역시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중국 정부의 `미니 부양책` 효과가 서서히 경제지표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개선세를 보이며 중국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대폭 낮춘 바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의 비제조업 PMI가 55.5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확장의 기준점이 되는 50도 가볍게 웃돌았습니다.

조금 전 공개된, 민간업체인 HSBC가 공개한 PMI도 시장의 관심사였는데요.

속보치인 49.7를 밑도는 49.4로 최종 발표됐습니다.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긴 하지만 같은 달 정부 측이 공개한 수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입니다.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중심점을 찾고 서서히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연장 등의 중국 정부의 미니 부양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점이 긍정적이란 평가입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33% 상승한 2045.81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 중국발 호재에 급등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현재 0.8% 상승하면서 1만5천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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