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 데리고 선거유세 '파장'··"7년 알아온 분이라.."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김지후)와 선거 유세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김정태 측은 단순한 참석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김정태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 중인 아들 야꿍이와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와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자의 선거 유세에 참석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SNS와 나동연 후보의 블로그를 통해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나갔다.

나동연 후보자 측이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정태와 야꿍이의 사진을 올리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공인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데리고 선거 유세에 나서다니"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정태 측 관계자는 "잘못된 사실이다. 7년 정도 알아온 분이라 원래 친분은 있다. 근데 유세장에 한 번 구경갔다가 나동연 후보님이 야꿍이를 안아보자 해서 그런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잘못된 사실이 알려져 김정태도 난감한 상태다.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아"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아들 야꿍이, 애들이 무슨 죄야?" "김정태 아들 야꿍이, 선거시즌인데 아빠가 조심해야지" "김정태 아들 야꿍이, 이럴줄 모르고 갔나? 처신 잘하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