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이달 말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합니다.
한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약 1억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해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우리 주변 이웃들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10여년째 계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5천여가구에 전기요금 약 21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 체납으로 전류제한기가 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인 가구이며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전국에 있는 190여개의 한전 사업소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한국에너지재단(http://www.energylove.or.kr), 기초자치단체, 사회복지기관 등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도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추가로 계획 중이라고 한전은 설명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전기검침원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최대한 발굴함으로써 전 국민의 에너지 기본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