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세계 선박 발주 18개월래 최저‥국내 수주도 감소세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6-05 15:20   수정 2014-06-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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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이 100척을 밑돌면서 1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클락슨리서치는 5월 한 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95척, 397만DWT, 258만CGT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척수와 DWT 기준으로는 1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CGT 기준으로는 지난 달 243만 CGT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 조선소의 5월 수주량은 20척, 75만CGT로 CGT 기준으로 지난 4월보다 두배로 늘었고,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15억달러로 49척을 수주한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그러나 국내 조선소의 수주량 감소 추세는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지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초부터 5월까지 누적 수주량은 517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도 수주량이 줄었지만 감소폭은 5%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클락슨 선가지수는 지난 1월말 135 포인트에서 매달 1포인트씩 증가해 4월말에는 138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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