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용지표 호조 '유가' ↑, 달러 상승 '금 가격' ↓

입력 2014-06-09 08:37   수정 2014-06-09 15:51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견고한 것으로 확인되며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비 21만 7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1만 8000건을 소폭 하회했지만 2000년 1월 이후 최초로 4개월 연속 20만건을 상회하며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에 전일 발표된 유로존 부양조치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원유 수요 기대감 키운 점도 유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8센트 상승한 배럴당 102달러 66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의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가운데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해 있는 만큼 유가의 하락폭은 제한되며 배럴당 105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후 달러가 상승하면서 소폭 하락하였다.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금은 일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달러가 반등하면서 Fed가 경기 부양책을 계속 축소하고, 다른 자산들이 금보다 더 좋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의 상승세는 제약 받았다.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80센트 후퇴한 온스당 1252달러 50센트에 정규장을 마쳤다.
금 가격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하여 위험 성향이 강화되며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자금 자체가 증시나 채권 쪽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만큼 금의 신규 자금 유입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온스당 1200달러 지지 여부가 금의 추가적인 하락을 결정짓는 주요 가격대라고 예상한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의 구리는 구리를 이용한 파이낸싱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와 관련된 우려로 1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사로 구리 트레이딩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구리는 최근 며칠간 압박을 받았으며, 주간 기준으로 약 3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런던금속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가격은 1.39% 하락한 톤당 6686달러에 마감하였다.
비철금속의 구리는 중국관련 이슈가 명확해지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중국의 실수요와 구리 재고 감소로 인하여 구리는 상승 탄력을 짧은 시간에 받았는데 그에 따른 일부 조정이라고 지금 볼 수 있겠다. 특히 중국의 구리 상품을 담보로 하는 파이낸싱은 신용이 제약된 중국에서 인기 있는 자금 조달 방법이다. 최근 칭다오항구의 구리 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는 지난 3월 중국의 신용시장 우려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졌던 기억을 되살리며 구리를 압박하고 있고 있다. 이런 이슈가 해결되면 다시금 재고 문제로 인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곡물>
-곡물 가격은 전반적인 숏 커버링 장세에 힘 입어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히 전일까지 6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선물은 숏 커버링과 기술적 매수세에 힘 입어 뷰셀당 4달러 50센트 지지선 위로 치솟은 뒤 빠른 속도로 상승폭을 키웠다. 일중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을 뿐만 아니라 기준물인 7월물과 햇곡이 동반 급등했다. 소맥 선물도 초반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남부 경작지대의 저조한 수확률이 보고되면서 숏 커버링이 나타났고, 2% 이상 오르며 곡물시장은 전반적인 강세장을 보였다.
곡물가격의 하락 흐름은 중단될 것이다. 전반적인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숏 커버링이 들어 오고 있고, 햇곡 선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곡물가격의 전반적인 하락 흐름은 진정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 수급적으로 주용 경작지대에 수확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점도 주요 곡물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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