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USA에 오른 니아 산체스(24)가 태권 유단자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열린 미스USA 대회에서 미스 네바다 출신의 니아 산체스(24)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니아 산체스가 미스USA로 선정된 데에는 대학생 성범죄에 대한 답변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산체스는 여대생 성범죄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나는 8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 스스로를 지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네바다주에서 미스USA가 나온 것은 산체스가 처음이며 히스패닉이 왕관을 차지한 것은 63년의 대회 역사상 네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스USA가 개념이 있네 멋있어", "미스USA, 태권도 전도사인 듯", "미스USA, 태권도를 해서 그런지 몸매가 탄력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YT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