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 "아키노와 열애설 이후 싱가포르로 도주"..현재는 필리핀 간판뉴스 앵커로 맹활약 중

입력 2014-06-10 10:53   수정 2014-06-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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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가 필리핀에서 간판 뉴스의 앵커로 맹활약 중인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 그레이스 리의 모든 것이 전격공개 됐다.


조영구는 필리핀 지상파 방송국 TV5에서 그레이스 리와 조우했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지상파 뉴스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2년 전부터 간판 뉴스 앵커로 변신해 맹활약 중이다. 그는 타갈로그어와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스 리는“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직후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으로서 더욱 유명세를 탔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3개월 간 신문 앞면을 장식한 무수한 가십기사로 큰 충격을 받은 그레이스 리는 “2박3일 동안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했었다”고 밝혀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그레이스 리는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지며 필리핀과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재는 아키노 대통령과 헤어진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그는 현재 필리핀 TV5 방송국의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필리핀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다.


그레이스 리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레이스 리, 역시 대단한 여성이다” “그레이스 리, 아키노의 연인답게 엄청난 미모를 자랑한다” "그레이스 리, 그녀와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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