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시작, 주민 극렬 반발…'목에 쇠사슬 걸고..'

입력 2014-06-11 09:42  



밀양 송전탑 농성장에 대한 경찰의 강제 철거가 시작돼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오전 6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 측에게 제시하고 밀양 송전탑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작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밀양시와 경찰은 밀양 부북면 평밭마을과 위양마을 등 4개 마을의 송전탑 예정지에 설치된 농성장 5곳의 철거를 시작했다.


이와함께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 주민들과 행정대집행에 동원된 경찰 20개 중대 2000여 명, 한국전력 직원과 밀양시 공무원 250명 등이 갈등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팔짱을 낀 채 농성장 강제 철거에 맞서고 있고, 일부 주민들은 목에 쇠사슬을 걸거나 분료를 뿌리는 등 결사항전의 뜻을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9일 행정대집행 영장을 통해 밀양 송전탑 인근 움막 농성장 철거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결국에는 시작됐네",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시작, 이렇게 반대하는데도 하는 이유가 뭐야?",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시작, 누구라도 다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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