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FSRU, 월드컵 전력생산 지원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6-11 10:08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가 월드컵을 개최하는 브라질의 전력생산을 지원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미국 에너지기업인 엑셀러레이트에너지에 인도한 FSRU가 브라질 현지에서 시운전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우조선이 건조한 FSRU는 현지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셔틀선박을 통해 3일에 한 번씩 공급받아 브라질 내륙에 위치한 발전소로 공급하는 해상 LNG터미널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전력지원과 함께 앞으로 15년간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발전용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황용하 대우조선해양 프로젝트운영팀장은 “이번 설비의 인도는 LNG 관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대우조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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