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횡보‥MSCI 편입불발 영향 '미미'

조연 기자

입력 2014-06-11 11:08  

<앵커>
개장 당시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보합권까지 올라왔습니다.
한국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은 시장에 중립적 이슈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도 약보합권에서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8포인트, 0.25% 오른 2016.78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 새벽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MSCI의 정기평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예상했던대로 한국 증시는 신흥지수로 유지됐고, 이로써 7번째 선진지수 편입 도전이 불발됐습니다.
줄곧 걸림돌로 꼽혀왔던 원화거래 제한성, 외국인 등록시스템의 불편함 등이 제약 조건으로 언급됐는데요.
이 부분에서 변화의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MSCI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왓치리스트(예비명단)에서도 한국과 대만을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년째 반복되는 이슈이고, 신흥국내 한국의 비중이 지속적 증가, 신흥국 글로벌 자금 사정도 나쁘지 않아서 부정적 영향은 찾기 힘든 모습입니다.
오히려 중국 A주의 신흥국 부분 편입이 관건이었는데요.
이 부분 역시 빨라야 2016년으로 연기된만큼, 오늘 발표된 결과는 일단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팔자`세로 오늘 장을 열었던 외국인이 10시를 전후해서 매수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200억원 넘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또 기관이 377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526억원 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장초반 매도세에서 현재는 166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현재 은행과 통신업, 보험, 증권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은 1%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 약세인 반면, 현대모비스NAVER가 2% 안팎의 강세입니다.
오늘도 LG그룹주들의 움직임이 좋은데요.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3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시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초반 LG전자와 LG이노텍 모두 52주 신고가 경신했고, LG디스플레이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장초반부터 강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사흘째 강세인데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0.74포인트, 0.14% 오른 533.38을 기록 중입니다.
특징주로는 전날 이랜드 그룹이 중국 완다그룹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월드데코네티션이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구요.
드림파마 인수 추진설에 차바이오텍CMG제약이 4%대 강세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공시 답변은 오늘 정오까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원 내린 1016.65원을 기록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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