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발생·중부지방 천둥 번개…오늘도?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

입력 2014-06-11 10:37   수정 2014-06-11 11:11


경기도 일산에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갑자기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 가량 지속됐으며 비닐하우스 수십 채를 무너뜨렸다.

이번 토네이도 발생으로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80살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당했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미국에서는 자주 봤는데 한국에서 토네이도 보니까 황당하네", "일산 토네이도, 주민들 피해 없길", "일산 토네이도 우박도 내리더니 날씨가 왜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천둥 번개와 우박이 이어진 날씨는 11일인 오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기상청은 금요일인 13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후부터 전국 소가니라니 번개 또 치겠네",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 우산 안가져 왔는데", "오후부터 전국 소나기, 어제 천둥소리 폭죽 소리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MBC 보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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