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할머니' 정체 드러나 충격..고급 옷과 귀금속, 전셋집까지 소유 "걸인 생활 왜?"

입력 2014-06-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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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일대 일명 `500원 할머니`의 정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한 방송에서는 종로 일대 500원 할머니가 사실은 부자라는 소문을 듣고서 이를 방송 주제로 다뤘다.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할머니를 관찰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처음엔 분명 걸인 차림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던 할머니는, 고급스러운 옷과 귀금속을 착용한 귀부인으로 변신해 있었던 것이다.

또 귀부인 차림으로 손자를 만나는 모습까지 확인됐다. 가족이 없다던 할머니의 말과는 다르게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있었고 게다가 거리에서 생활한다는 500원 할머니는 전셋집이 있는 것은 물론 얼마 전까지도 자기 명의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거지생활의 이유를 묻기위해 할머니를 찾아간 제작진은, 그녀가 수술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3년 만에 가족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얼마후 거리로 다시 나온 할머니는 다시 구걸을 시작했고, 몸에는 폭행의 흔적이 엿보여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500원 할머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00원 할머니, 참으로 충격적이다", "500원 할머니, 누군가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닌가?", "500원 할머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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