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할머니, 건물 두 채 소유 재벌거지? 귀부인 변신에 폭행흔적까지..

입력 2014-06-11 15:27  

서울 종로 일대에서 구걸을 하던 일명 `500원 할머니` 김복희 씨의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한 방송에서는, 종로 일대 500원 할머니가 건물 2채를 소유한 부자라는 소문을 입수하고 이에 대한 검증과정을 방영했다.
제작진은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할머니를 관찰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목격하게 된다.
처음엔 분명 걸인 차림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던 할머니가 고급스러운 옷과 귀금속을 착용한 귀부인으로 변신해 있던 것이다.
또 가족이 없다던 할머니의 말과 달리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있었다.
거지생활의 이유를 묻기위해 할머니를 찾아간 제작진은 그녀가 수술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임을 알게됐다. 이에 500월 할머니는 이를 계기로 3년 만에 가족과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얼마후 할머니는 다시 구걸을 시작했고 몸에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돼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500원 할머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00원 할머니, 정말 그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500원 할머니, 무슨 일?" "500원 할머니, 왜 저러는지 철저히 조사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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