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소나기에 젖은 신발, 참을 수 없는 패션피플이라면?

입력 2014-06-12 09:11  

최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다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며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반가울 때도 있지만 신발을 사랑하는 패션 피플에게 소나기는 최악의 손님이다. 패션의 정점을 찍어주는 신발이 비에 젖어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변덕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는 샌들이나 플리플랍을 신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다.

슈퍼스타아이 이현희 팀장은 “남자 샌들은 아저씨 신발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최근 남자 샌들은 디자인과 소재, 색상이 다양해지면서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됐다. 플리플랍도 소재가 다양해지고 디테일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패션피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이 됐다”고 전했다.



▲ 더위 피해 일의 능률 높이는 쿨 비즈 룩 필수품 ‘샌들’

샌들은 비가 와도 젖을 염려가 없고, 발에 땀이 날 염려가 없어 편하다. 또한 여름철 전력사용 감축을 위해 쿨 비즈 룩이 허용되면서 샌들을 애용하는 패션피플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얀색 셔츠에 진한 베이지색 반바지를 입고, 짙은 갈색 샌들을 신으면 단정하면서 젠틀한 분위기의 룩이 된다. 일(ㅡ)자와 엑스(X)자 스트랩이 섞인 샌들을 택하면 스트랩이 발을 감싸고 있어 발이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면 일자 스트랩을 고르면 된다. 가로와 세로 스트랩이 조화된 검정색 샌들에 회색 반팔 티(T)셔츠와 짙은 데님 팬츠를 입으면 캐주얼하면서 댄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발을 훤히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운 이들은 뒤꿈치와 발목을 감싸는 샌들을 신는 것도 괜찮다. 여기에 하얀색 반팔 티셔츠와 남색 반바지를 입고 가죽 클러치 백을 매치하면 베이직한 아이템을 활용한 패셔너블한 룩이 연출된다.



▲ 황홀한 여름을 만들어줄 바캉스 룩 필수품 ‘플리플랍’

스트랩을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끼워 신는 슬리퍼인 플리플랍은 샌들보다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사적인 모임이나 바캉스를 떠나서 신는 것이 좋다. 검정색 민소매 티셔츠에 비비드한 노란색 반바지를 입고, 얇은 스트랩의 검정색 플리플랍을 신으면 편안함과 개성을 동시에 담은 바캉스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스냅백을 함께 매치하면 트렌디함을 더할 수 있다.

안정적인 느낌을 선호하면 두꺼운 스트랩의 플리플랍을 신으면 된다. 톤 다운된 베이지색 반팔 티셔츠에 허리가 밴드 처리된 검정색 바지를 입으면 활동하기 좋은 룩이 된다.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되면 선글라스나 팔찌 같은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된다. 또한 발등을 감싸는 플리플랍을 신으면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발등에 일자 형태로 스트랩이 더해져 있어 발이 덜 움직이는 플리플랍에 회색 반팔 티셔츠와 밝은 베이지색 9부 바지를 입으면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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