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대표팀은, 11일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에 상륙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의 전용 훈련장인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첫 공개 훈련을 가졌다.
가나전 패배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듯이 보였지만,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회복되는 것처럼 보였다.
이날 선수들은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패배에 주눅들지 않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밝은 분위기만도 아니었다. 차분하지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비에서 러시아와 H조 첫 대결을 치룬다.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얼른 침체에서 회복되어야 하는데"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16강은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